오늘은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근처에 있는 칼국수맛집
우이며녹 백합칼국수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작년에 한번 간판이 바뀐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새로운 메뉴들도
생겨난 것 같더라구요~
칼국수 맛은 그대로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백김치가 없었던 것 같은데 생겼습니다!
여기 칼국수는 영종도나 을왕리에서 먹던 것처럼 맑은 육수에
조개류의 베이스로 맛을 내는 깔끔한 느낌의 칼국수입니다.
보기엔 심심할 수 있지만 맑은 육수는 이거대로 맛있고,
칼국수 면이 들어가면 밀가루 때문인지 점섬도 생기고
조금 더 진한 국물이 됩니다.
새삼 끓고 있는 육수 사진 너무 마음에 드네요ㅎㅎㅎ
사진은 혼자갔을 때(1인분)랑 동료들이랑 갔을 때(2인분)이 섞여있는데
지금 비교해보니 3-4인분이 아니라서 그런지 굉장한 차이는 없습니다...
우선 백합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주고
맑은 육수가 약간 불투명해지면 닫혀있던 백합 입이 다 열리게 되는데
요걸 먼저 쏙쏙 먹어주면 됩니다.
백합은 대합, 참조개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고급 패류로
바지락보다 2-3배정도의 크기가 큰 조개로 씹는 맛이 더 있습니다.
모래나 펄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서해에서 많이 양식되고,
당연히 인천 근처에서 칼국수 베이스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동통한 백합은 바지락보다 해감이 잘 되는 편인지 다행히
모레 씹는 느낌은 덜하네요.. 잘못 먹었다가 교정기 나간 적이 있어서
사실 조개를 잘 먹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습니다..ㅎㅎ
육수가 팔팔 끓을 때 칼국수 면을 넣으면 되는데
혼자 먹을 떄는 그냥 육수가 우러나올 때 백합을 먹지 않고 면을 넣었고
동료들과 먹을 때는 백합 먼저 먹고 면을 넣었는데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지만 조개는 적당히 익으면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녀왔을 때는 혼자라서 먹을 수 없었던 해물 파전을 주문해봤습니다.
도우가 얇고 바싹 익혀서 맛있지만 가격은 좀 있는 편입니다.
해물이라기보단 거의 오징어 파전에 가깝지만 이건 뭐 어딜가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 점심에 파전을 먹을 수 있는 드문 맛집이죠.
개인적으로는 해물파전보다 해물부추전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은데..
여튼 칼국수와 파전의 조합은 인천에선 빠질 수 없는 굳 조합인 건 확실합니다!
1. 서비스 ★★★☆
점심시간에 매우 바쁜편인데 점원분들이 많아서
서비스를 받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10:30 - 22:00 / 16:00-17:00 브레이크타임
2. 맛 ★★★★☆
별거 들어간 게 없는데 맛있습니다!
3. 가격 ★★★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4.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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