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인천과 서울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 집순이 김김입니다.
오늘은 회사 근처 송도 한옥마을에 있는 팔진향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송도 한옥마을에서 경원재 수라 포함 안 가본 건 경복궁뿐인데
아시겠지만 여긴 체인이라 다른 곳에서 가봐서 하나한 차차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한옥마을에 있는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직장인 점심으로 먹기엔 다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나마 팔진향이 허들이 좀 낮은 편인데.. 그래도 자장면 한 그릇에 17000원이니 싸진 않죠.
회사 업무 관련해서 처음 가보고 맛있어서 그 다음 점심 미팅이 있거나 가족들이 왔을 때만
들르는 곳인데 작년에는 15000원이었는데 올해는 모든 메뉴가 기본 2천원이 올라서
더 비싸지니 좀 부담이긴 합니다 ㅎㅎ
중식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차를 주는데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보이차나 자스민차를 주시는 것 같다.
중식은 기름기가 많다보니 기본적으로 기름을 배출하는데 도움되는 차를 많이 마신다고 알고 있는데
보이차의 '갈산'이 지방의 흡수를 저해시키는 성분을 가지고 있고, 자스민도 마찬가지로 '카테킨'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분해해준다고 한다.
특히 자스민차는 월경불순 개선은 물론 생리통을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여성에게도 좋다고 하니
평소에도 자주 마시면 좋을 듯 하다.
팔진향에서 주는 건 무슨 차였는지......... 다시 마셔보고 나중에 리뷰를 수정해야겠다..
자장면은 오일리해보이지만 올리브가 들어가서 그런가 엄청 기름진 느낌은 또 아니다.
요즘 일반 중국집에서도 7-8000원정도 하는데 여기는 갈빗살이 올려져 있어서
2배정도 가격이 뛴 느낌이다. 대신 고급 중식당이라서 그런지 서비스도 2배로 좋음!
재료가 전혀 다르니 비교할거는 아니지만 사실 임학동에 현금가로
3500원인 중국집이 있는데.. 거기서 탕수육까지 먹어도 팔진향 자장면 한 그릇 값이 안되니...ㅎㅎㅎ
역시 송도...ㅠㅠ 그래도.. 무척 맛있다.
기본 반찬에 단무지는 없으나 달라고 하면 주신다.
여유가 있으실 땐 기본 반찬이나 차가 없으면 알아서 서비스해 주시는데
바쁜 날이 더 많아서 거의 요청을 하는 편이긴 했다.
탕수육은 등심으로 찹쌀 가루가 뭍혀있는데 고기는 두껍고,
찹쌀 옷은 얇아서 온전히 탕수육 맛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간장과 케챱 그 중간 정도의 베이스이고 탕수육 고기는
잡내가 안 나서 여기 탕수육은 진짜 꼭 추천하고 싶다.
그냥 보기엔 쏘쏘할 수 있지만 고기가 두툼하다보니 먹다보면 양도 제법 많다.
다만.. 짬뽕은 국물이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좋지만 약간 아쉬운 느낌...?
여기서 소갈비살 마늘 볶음밥, 찹쌀 등심탕수육, 올리브 소갈비살 짜장면, 해물짬뽕, 깐풍기, 어향가지 덮밥을
먹어봤는데 다른건 다 괜찮고 특히 볶음밥이랑 자장면, 탕수육은 은 맛있었는데 다른 건
맛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무난한 느낌!?
11시 반부터 가도 이미 예약석도 많고 주문하고도 대기가 좀 있어서
창가나 룸을 잡을거면 미리 여유롭게 예약하는 게 좋고.. 주차 하기도 그게 편하다.
무료 주차 2시간까지니 그냥 오면 주차는 안되는 할리스까지 들렀다 갈 수 있어서 좋다.
(발렛은 자유인데 거의 셀프 주차 하는 편)
주차는 한옥마을 다 같이 쓰는데 좀 협소한 편이라 평일에도 12시면 거의 자리가 없다고 보면 된다.
너무 늦게오면 근처 공영주차장으로 가야 하는데 2시간까지 무료 주차는 동일하나
미팅이나 중요한 날은 도보로 걸어서 오기 약간 애매하니 여기 들릴 땐 조금 일찍 오는 게 좋음.
1. 서비스 ★★★★☆
고급 중식당이라 서비스는 좋음.
다만 평일 점심에 손님 많거나 단체 손님있으면
음식 일부가 좀 많이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음.
11:30 - 22: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주말 제외)
2. 맛 ★★★★☆
자장면과 탕수육 추천!
3. 가격 ★★☆
고급 중식당 가격임.
4.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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