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차 갔다가 개점 전인 11시에 갔을 때 아무도 없었는데
잠깐 옆에 이디야 갔다온 사이에 소소하게 줄이 생겼음^^
딱 11시 반에 여시는 것 같은데 평일기준
한 30분정도 기둘리면 바로 들어갈 수 있고
갓 만든 빵을 먹을 수 있음.
식빵만 파는줄 알았더니 워낙 유명 맛집이라
꽤 다양한 디저트를 팔고 있었음.
내부는 빵 만들어 포장하느라 정신없는데
계산대랑 빵 진열 구간이 좁아서 한번에 1-2팀밖에 못 들어오고
줄 서 있는 사람 많으니까 너무 밍기적대지 말고
빨리빨리 사서 나오면 좋은 너낌.
원래는 리치랑 담백만 살라고 했는데
직원분들이랑 같이 노나먹을라고
커스터드 덕후라 초코랑 식빵 잔뜩 삼.
얼마 안 샀는데 웬만한 고깃집에서 밥먹은 것 만큼 나왔는데
다들 나보다 2배는 더 사가는 것 같아서 놀라웠음ㅋㅋㅋㅋㅋ
큐브커스터드 4,000원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주시는건데
기본적으로 커스터드나 초코때문에 당연히 냉장보관인데
차가운 빵이 내 취향이 아니었음....
딴 얘기지만 홉슈는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해주느라
차가운거 뜨거운거 선택할 수 있었는데....
왜 없어졌니............... 홉슈...................또르르
큐브초코 4,000원(?)
요거는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안 먹구
다른 분 드렸는데 맛 괜찮다고 그랬는데
초코는 뭐 안 먹어봐도 ㅋㅋㅋ
리치식빵 6,500원
신세계를 맛 본건 리치식빵이었음.
아니 어쩜 그렇게 빵인데 쫀득쫀득? 왜 이름이 밀도인지 알 수 있는
빵 안이 춈춈히 가득 찬 너낌..........
아...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되지....
영상 찍은 거 있는데 나중에 음소거 해서 올려야겠다..
그냥 사서 먹어봐야함.
먹을 때 칼로 자르지 말고 가운데 손으로 찢어보면
무슨 너낌인지 단방에 알 수 있음!!!
진짜 미친 맛이야.......... 아무것도 필요없고 이것만 먹어도 됨.
물론 갓한 빵이니 맛있겠지 하겠지만
그 날 저녁에도 먹었는데 물론 처음만큼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음!!!
앉아서 반개는 내가 다 먹으면서
또 가서 줄서야되나 심각하게 고민함............
담백식빵 6,200원
리치냐 담백이냐는 사실 취향 차일 거 같은데
리치가 좀 더 쫀득한 느낌...? 말그대로 담백은 담백.
근데 둘 다 맛있음. 뭔가를 첨가해 먹는 게 좀 아깝다는 느낌일 정도로
당일 그냥 먹는 게 가장 맛있음.
(사실 토스트 해먹을려고 샀는데... 토스트할 빵이 남질 않았다고 한다)
큐브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저녁에 하나 꺼내먹었는데
커스터스 안에 속이 찬 커스터스 너낌.
크림은 맛있는데 빵이 약간 페스츄리 너낌이라 나는 움...ㅠㅠ
근데 지금 보니까 슈크림 오리같아 커협 ㅋㅋㅋㅋㅋㅋㅋ(딴소리)
다른 지점도 많이 생겨서 꼭 성수점을 일부러
올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은데 울 동네는 없기 때무네......
본점을 추천해봅니다.
1. 서비스 ★★★
작은 가게에 줄서서 빵만 사야되는거라...
그래도 바쁜 와중에 물어봐도 대답 해주심~
2. 맛 ★★★★
식빵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식빵은 토스트만 해먹던 내게 신세계!
(웬만한 식빵 맛집 다 먹어봤는데 여기가 젤 맛남)
별 하나 뺀건 식빵 외 큐브나 다른거는 잘 모르겠;;;
3. 가격 ★★★
싸지 않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음.
다만 큐브는 개취로 쵸큼 쏘쏘였음.
4. 재방문 의사 있음
다른 지점도 가볼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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